[한국] 뒤늦은 꽃망울회 제4회 재정 보고_200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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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레( ) 작성일시 - 2002년 01월 30일 일요일 오후 1시 20분 read:145

1월 26일(일요일) 일기.

간만에 혼자 지내는 주말 밤이다. 이같은 고즈넉함이 좋다.

두루 웹서핑을 하다가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
"꽃망울회-조선족조학기금회" 한국 계좌 인터넷 조회를 해야지!

그러고보니, 2주에 한번씩 재무 보고를 한다고 했는데 벌써 한달이 훨씬 지났네, 헉! 명색이 꽃망울회 부대표이며, 한국 재무 관리 담당인데, 그동안 취직이니 이사니 하면서 너무나 내 일에만 신경을 쓰고 살았다...ㅠㅠ

로그인하고, 인증 과정이 끝나서 뱅킹 화면이 서서히 펼쳐지는 순간, 눈물이 샘물처럼 솟아 그만 엉엉 울어버렸다. 1개월 남짓한 시간에 거의 40여만원 한화가 조학 기금으로 모아져 있었다. 이름을 알만한 친구들도 있었고, 또 익명으로 입금하신 분들도 계셨다.

놀라움, 감사함, 그리고 못다한 내 책임에 대한 회개가 파도같이 밀려와, 나는 눈물만을 쏟으며 한동안 그렇게 앉아서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밤은 깊어가고, 새벽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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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다시 조회를 해서 아래와 같은 재정 보고를 올립니다.
오랜만이라 그동안 "꽃망울회"에 참여해주신 식구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일일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정유진 - 한국인(철송이한테 보내지는 전용 성금)
김서방 -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태정희 - 한국외대 통번역대 2월 석사 졸(미리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친구의 어려움은 저만 압니다. 혼자 등록금, 생활비 모두를 감당해야 했던 사랑하는, 그리고 늘 자랑스러운 친구입니다.)
림화 - 이화여대 석사,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이광일 - 겨울비, 직딩.
슬 - 서울, 직딩.(일본에 있는 운님과 친구이며 두 사람이 매달 정기 성금-3만원으로 학생 한명을 꾸준히 돕겠다고 전해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민 -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운중 - 연세대 석사(어려운 유학생활에도 남을 위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심에 감사합니다.)
모자이크 처리된 5만5천원의 내역(12월 3일 제1차 꽃망울회 사업회에서의 현장 헌금):
grace - 서강대 박사과정, 20,000
현주 - 연세대 석사과정, 15,000원
이광일 - 겨울비, 직딩. 5,000원
이태일 - 서울대 석사과정, 10,000원
황은하 - 들레, 연세대 박사과정, 5,000원

이 외에, 아직 입금되지 않은 운중님의 10,000이 있습니다.
다음번 재정 보고 올릴 때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향씨가 입금한 9만원은 12월 초 한국 꽃망울회 사업설명회가 끝난 뒤에 모아진 현장 모금이라고 합니다.
그날 참석했던 고마운 분들에 관련해서는 최향씨가 소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추신: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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