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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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꽃망울회 가족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1년 1월 1일자로 꽃망울회 회장을 맡게된 빨간호랑이 입니다.

우선 간략히 제 소개를 올리겠습니다. 저는 연길시 왕청현 동진에서 태어났습니다. 소학교 시절부터 부모님은 외화 벌이로 쏘련(구 러시아)과 남조선(한국)을 다니며 돈을 벌어왔고, 저는 다행스럽게도 친인척들의 보살핌으로 외진 길을 걷지 않고 성인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장기적 한국거주로 저는 2007년에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와서야 저의 정체성을 알게되었고, 고향에 어려운 저희 조선족 후배님들을 돕고 있는 꽃망울회를 알게되었습니다. 꽃망울회를 알게된지도 어언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서로 얼굴도 모르고 실명도 모르는 꽃망울회 가족분들과 함께 모금이라는 방식으로 고향 후배들에게 도움되는 일을 해온것 같습니다. 꽃회를 통하여 제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후배님들께는 한줄기 희망이되고 꽃회가족분들은 서로 타국생활에서 이바지가 되는 그러한 환경이 이제는 제 삶의 일부가 되어 있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꽃망울들과 꽃회가족분들은 불편을 감수하고 잘 이겨낸것 같습니다. 세상이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요즘세상에서 꽃망울회도 20년만에 변화를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가을비 회장님은 탄탄한 운영과 모금관리조직을 만들어 놓고 이제는 꽃회 회원으로써 꽃망울회의 더 큰 성장을 도모하기로 하였습니다.

꾸준히 꽃망울들에게 관심을 갖고 계신 선배님들과 가족분들로 인해 꽃망울이 존재합니다. 지난 7년간 제가 봐온 꽃망울회 입니다. 후원금액보다는 지속적인 후원이 꽃망울들에게 도움이 되었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꽃망울을 모색하고 후원을 할수 있는 힘의 원천이였습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민족의 뿌리를 잊지 않고 묵묵히 꽃망울들께 따스한 손길을 전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재임기간을 떠나 여러분을 잊지 않고 꽃망울들과 함께 삶을 충실히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2월 28일 빨간호랑이(신홍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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