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망울회를 위한 사진 활영 강좌 - 제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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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디카의 시대 입니다.. 많이 보급이 되였지요.. 디카는 메모리 하나로 여러 번 찍고 지우고 할 수 있어 아주 경제적 입니다.. 그리고 촬영 결과물을 LCD로 바로 확인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촬영을 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적응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을 예술이 아닌 생활기록의 도구로 사용 한다면 사진사에 대한 기술적인 요구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냥 전원을 넣고 셔터(快門)만 누르면 사진이 찍힙니다.. 간단해 보이기도 하지만 선명한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촬영에 필요한 몇 가지 기본적인 요령은 읽혀 둘 필요가 있습니다..

러브유의 강좌는 어려운 걸 쉽게 설명 한다는 게 장점이지요^^ㅎㅎ

먼저 말씀 드리자면 나쁜 카메라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사진기를 탓할게 아니고 제대로 못 찍은 자신을 탓해야 한다는^^.. 일반 3백만 화소 이상의 똑딱이 카메라로는 일반 인물,풍경 촬영을 전부 무난하게 할 수 있습니다...

꽃망울회 앨범에 나온 사진들을 보면 사진들이 흐릿합니다.. 사진이 흐릿한 이유는 첫째,사진이 흔들렸기 때문입니다..즉 찍는 순간에 사진기가 흔들렸거나 피사체가 움직인 경우 입니다.. 두번째는 초점이 맞지 않은 경우.. 세번째는 포토샵 보정이 못 따라줬기 때문 입니다..

오늘은 사진의 흔들림 방지와 초점 틀림 방지를 위한 셔터 누르기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짠~~~

셔터를 누르는 요령

초보자들은 사진을 이렇게 찍습니다..
양손을 사용하기는 하나 그립이 어설픕니다..사진기가 금방이라고 땅에 떨어질 것 같은.. 그리고 손가락이 후레쉬(산光燈)나 렌즈를 가리고 있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그리고 긴장을 해서인지 아니면 수전증 때문인지 사진기를 쥐고 있는 양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그리고 이제 셔터를 누를라고 치면.... 하나..둘..셋하는 순간에 오른손 식지가 시속 100km의 속도로 셔터버튼을 향해 돌진하여 힘차게 눌러버립니다..가끔 셔터가 아닌 엉뚱한 곳을 눌러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부실한 그립,손떨림,셔터를 너무 강하게 누르는 동작들은 전부 사진기에 흔들림을 줄 수 있어 사진이 흐릿해 지는 촬영 실패의 원인이 됩니다..

자..이제 정확한 동작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사진기를 쥐는 방법 :

왼손 엄지와 식지로 < ㄴ > 자 모양을 만들어 식지가 카메라 밑바닥에 가도록 하여 사진기를 받쳐주고 엄지로는 카메라 왼쪽벽에 덧대여 밀착을 시킵니다...

오른손의 동작 :
엄지와 중지를 사용하여 카메라 오른쪽 하단 귀퉁이를 꼬집어 쥡니다(일반 소형,슬립형 카메라인 경우)
이제 제일 중요한 건 오른손 식지의 동작인데 식지는 카메라 윗면에 있는 셔터 버튼 위에 문자 그대로 <살포시> 올려놔야 합니다..다시 한번 강조 하자면 식지는 셔터 버튼을 항상 접촉 하고 있어야 합니다..식지를 꼿꼿이 추켜 세웠다가 찍는 순간에 힘차게 내리는 동작은 금물 입니다..

손과 팔이 떨리는 문제 :
이 문제를 해결 하려면 양팔을 앞으로 쭉 뻗지 말고 양팔 윗부분을 가슴이 밀착시켜 안정감을 주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초점 문제, 실지로 셔터를 누를 때 :
이제 사진을 찍으려고 하고 있습니다..방금 전에 식지를 셔터 버튼 위에 올려 두라고 했죠? 이제 하나..둘..하고 세고 있습니다..하나 둘 할 때 부터 식지로 서서히 셔터 버튼 쪽에 압력을 가합니다..힘을 약간씩 추가하는 동작이죠..셔터를 반정도 누르다 보면 딱~ 하고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이걸 보고 반셔터 라고 그러는데 이때 카메라는 피사체에 초점을 잡습니다..카메라가 초점이 잡히면 LCD혹은 카메라 뒷면에 녹색의 불이 들어오거나 혹은 삐릿~하는 소리 신호가 들어 옵니다.. 이런 신호가 들어오면 카메라가 피사체에 초점을 잡았다는 증거 입니다..이 신호가 들어오지 않는다면(특히 어두운 실내에서 초점 잡기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지의 압력을 풀었다가 앞의 동작을 다시 반복해야 합니다..불이 들어올 때 까지.^^

위에서 말한 반셔터 동작만 제대로 익히면 초점을 못 잡아 사진이 흐릿해 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요것만 잘해도 사진 잘 찍는다는 소리를 듣게 되는 거죠^^

반셔터 동작 이거 아주 중요합니다..

그럼 계속 나갑니다..^^

반셔터를 누르고 초점이 잡혔다는 신호를 받게 되면 오른쪽 식지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추가 시킵니다..그리고는 찰칵~하는 사진이 찍히는 소리가 날 때까지 셔터 버튼을 끝까지 깊숙히 눌러 줍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직접 초보자의 촬영을 지도 하면서 느낀 건데.. 반셔터 까지는 제대로 잡더군요.. 카메라에 불도 들어오고 삐릿~ 하는 소리도 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 됬어..셔터를 끝까지 눌러줘..>했거든요.. 초보자는 <응!> 하고 대답하더니만 식지를 다시 추켜올리고 나서 힘차게 내려 누릅디다.. 하하하.. 식지를 다시 추켜 올리는 건 큰 힘을 주기 위한 반동작일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면 앞에 반셔터를 눌러 초점을 잡은 동작이 말짱 도무룩 황,헛수고가 되여 버립니다... 식지를 들어 올리는 순간에 초점이 다시 풀려버리기 때문이죠..

다시 한번 강조..
하나 : 식지를 셔터 버튼 위에 부드럽게 올려둔다..
둘 : 식지에 지긋이 압력을 가해 셔터를 반쯤 눌러 초점이 맞았다는 신호가 들어오게 한다
셋 : 식지의 압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야 함..여기서 식지의 힘을 풀어버리면 들어왔던 초록색 불이 다시 나가면서 초점이 풀려버림..
넷 : 반셔터를 풀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압력을 추가해 셔터가 끝까지 눌려지게 한다..여기서 흔들림 방지를 위하여 호흡도 잠깐 멈춰주면 금상첨화 입니다^^

이제 찰칵 소리가 나면서 사진이 찍힙니다..

오늘은 요기 까지만..^^

그럼 다음 번에 계속해서 선명한 사진을 찍기 위한 강좌를 진행하겠습니다..

위에 배운 걸 실내에서 연습 좀 많이 해보세요.. 특히 여성분들이 저런 동작을 잘 못합니다.(좀 가르쳐 줄려면 신경질이 팍팍 나서 원~^^)


학생 동무들.. 배우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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