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차오프라인모임현장성금내역-200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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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02-11-27 10:44 댓글 0 조회 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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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역제2차모임이 8월10일오후 동경 한강불고집에서 있게되었습니다.
모임상황에 대해선 이미 백두호님이 회원게시판에 보고올렸으니 더 중복하지 않겠습니다.

모임이 끝날무렵, 일본식^^대로 와리깡계산을 하는데, 제1차한국지역모임에서와 유사한 실랑이가 또 벌어지게된것입니다.
선배들은 알바로 학비벌라 생활비댈라 거기에 그처럼 힘든 대학원공부 할라 고생도 막심한 후배들이 가슴아퍼, 후배들은 식사값을 내지 말라고 딱 잡아떼면서 자신들이 부담하는데,
고집스런 후배들은, 선배들이 식사값 내주면 이건 꽃망울회성금으로 사용해달라며 기어코
호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천엔짜리지페들을 꺼내놓는것입니다 ㅠㅠ
이렇게 선배들, 대표가  후배들께  목청까지 높여가며 고함치다가 결국은 후배들로부터 정말로 쉽지않을
수천엔,수천엔을 받게 된것입니다.

저는 저의 가방안에까지 던져넣어주며 고집부리는 후배들의 그 한장한장의 지페들을 챙기며 울고싶었답니다. 이전에 들레부대표님께서 한국의 한 유학생이 그렇게 미안스런 기색으로 적은 성금이라면서 천원짜리 지페 다섯장을 꽁꽁 손에 쥐워주던 이야기를 눈물머금고 하던 정경이 떠오릅디다...
또 많은 우리가족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담은 사랑의 편린들도...

그날 그렇게 2만7천엔의 성금이 모아졌습니다. 이젠 좀 약아지기까지 한 대표는, 성금을 받아들고는
감격, 감동, 감사의 마음으로 활랑이면서도, 머리속으론 인츰 이런 계산을 하기까지 한답니다. 이거면 한 아이의 일년 학잡비는 되겠구나, 또 한 아이가 공부를 이어갈수있게 되었구나, 또 한 아이의 눈물을 우리가 닦아드릴수 있다면...

현장성금내역:
반짝반짝님:1만6천엔,  공학박사취득후 현재 취직생활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허운철: 1천엔, 동북아청년련합회의 회장이시며 대학원학생이십니다.
  황광호: 5천엔, 동북아청년련합회의 사무국장이시며 대학원학생이십니다.
  배상봉:3천엔, 프로그래머로서 취직생활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한강불고기: 2천엔, 가게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가운데서도 늘 우리꽃망울회를 위해 념려해주시는 따스한 주인부부입니다. 이제 후원저금통을 가게에 설치하여, 가게에서 모금활동을 하시겠다고 저한테 건의해주시는 ...
이렇게 2만7천엔의 성금이 모아진것입니다...

사랑으로 시작되어 사랑을 이어가는 꽃망울회의 이야기들이여
영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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