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세계여성의 날이다.
세계여성의 날은 19세기 말 20세기초 사회적 변화와 혼란기에 여성의 정치적, 경제적 자유의 요구가 터져 나오면서 탄생하였다.
당시 많은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는 섬유나 가사서비스에 국한되였으며 모든 면에서 불공정한 성적차별을 받았다.
그리하여 마침내 1908년 3월 8일 수천 명의 미국 봉제산업 여성 노동자들이 아동 노동금지와 여성참정권을 요구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으며, 1910년 독일 사회민주당의 창시자였던 클라라 제트킨의 제안으로 이날을 여성의 날로 정하게 되기에 이르렀다.
그후 100년 가까이 여성의 지위는 거족적인 발전을 가져오기는 했지만 아직도 여성에 대한 차별은 여전하다.
나는 이 사회를 구성하는 일개의 일원으로서, 여성의 권익을 찾아주고 사회적인 약자인 여성을 보호해줘야 할 남성으로서, 또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게로 여성문제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서 반성을 하며, 잘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배워서 말하기로 하고 오늘은 나의 주변에서 늘 보고 느낀점에 대하여 말하련다.
내가 출근하느라 매일 뻐스를 기다릴때 나는 한국의 여학생들이 눈보라치는 날에도 맨살에 치마입고 다니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 남자들은 바지를 입는데 여학생들은 왜 추운날에도 치마를 입어야만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추우면 내복도 입을수 있는거 아닌가? 백화점에서 파는 내복은 왜 파는가? 남성들만 입으라고 파는건가?
내가 어느날 회사의 동료에게 이 일을 물었더니 그가 하는말이
\"학생은 교복을 입어야 하는데 여학생복은 치마밖에 없다. 그리고 바지를 입는다고 안되는건 아니지만 남들이 웃는다, 그래서 추워도 참고 그것에 습관돼서 그문제엔 별로 신경 안쓰는 편이다.\"
이 짧은 한마디에서 나는 문제의 심각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남들이 웃는다\"는 여성에 대한 심미관이 심각하게 왜곡되였고 \"습관돼서\"에서는 여성들이 그 왜곡된 심미관에 어쩔수 없이 굴복될수밖에 없는 현실을 발견할수 있다.
여성의 미에 대한 기준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음을 우리는 알고있다.
중국 춘추시대의 미인 서시는 오나라에 패배한 조국 월나라를 그리면서 늘 수심에 잠겨있었는데 오나라 사람들은 그러한 그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던 것이다. 그리고 당나때의 미인 양귀비는 현재 우리의 눈에는 한심한 뚱뚱이였는데 그당시에는 허리가 굵고 뚱뚱한 여성이 아름담다 하여 온 나라에 뚱뚱이 천지였으며 허리가 가냘픈 여성들은 허리나오는 옷을 입을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중국고전 홍루몽에는 페결핵으로 얼굴이 해쓱한 가운데 조금 발가우리한, 바람이 불어도 날려갈것같은 가냘픈 미인 임대옥이 있었고 청나라때는 발이 작으면 걸을때 다리에 힘을주게 되고 그렇게 단련된 근육은 남성과 성생활 할때 남성에게 쾌감을 줄수 있다고 보고 발이 작은것을 아름다움으로 규정해 버리고 전족이라는, 역사상 전대미문의 야만적인 행위도 서슴치 않았다.
그리고 고대로마신화에 나오는 미와 사랑의 여신인 비너스의 차가운 조각상과 다빈치의 작품에 나오는 몬나리자의 신비한 미소에 사람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무식하고 우리민족밖에 모르는 나의 눈에 서시나 양귀비나 임대옥이나 청나라때의 쫑발 미인이나, 또는 서양의 비너스나 몬나리자는 우리민족의 여성인 법무부 강금실이나 재한동포회의 서해바다나 조마당의 춘이나 조선족교회의 김순애나 연통의 민들레보다 못하다!ㅋㅋㅋ
위에 열거한 고금중외의 천하미인들은 모두 그 미의 기준에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자유와 건강을 제외한, 남성의 노리개로서의 미밖에 볼수 없다.
불행하게도 그러한 왜곡된 심미관은 아직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여성들은 남의 눈에 인정받고 사회에 진출하기 위하여 성형수술을 받아야 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최저한도의 지방마저 없애려고 혹독한 운동과 그것도 안되면 살빼기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 여성이 인류번식의 천부적이고 위대한 사명을 완수하려면 최저한 얼마만큼의 지방이 있어야 한다는데 그 정확한 수치는 죄송하지만 딴데 정신팔다보니 잊어뿌렸다 ㅋㅋㅋ
한마디로 현재의 한국여성의 심미관은 바뀌여야 한다. 모든 미는 인간의 천부적인 권리인 자유와 건강, 그리고 선량한 마음으로부터 그 기준을 잡아야 할것이다.
거기에는 우리 힘쎈 남성들의 이해와 지지 그리고 더우기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에 대한 사랑과 깊은 사명감이 필수불가결이다. 여성에 대한 잔인한 심미관이 변하지 않는한 우리 남성들은 한낱 힘쎈 숫놈에 불과할 것이다. (말이 좀 과격했다면 죄송 ㅋㅋㅋ불만있으면 수정할 용의가 있음)
* 해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3-07 18:41)